안녕하세요 솔하우징을 통해 집을 계약한 사람입니다.

저는 솔하우징 홈페이지를 통해 매물 사진을 확인하고 집을 계약했는데요,

당시 홈페이지에 다른 호수의 사진이라고 쓰여있었기 때문에

실제 방과 사진 속 집의 모습이 다를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도면도 함께 첨부 되어있었기 때문에 구조가 다를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요.

그런데 실제로 입주해보니 베란다 전망이 사진과 너무 달랐습니다.

사진에서 본 베란다는 앞이 뚫려 있어서

어느 정도 해가 들어올 거라 생각하고 입주를 결심했는데

입주해서 보니 베란다 앞이 건물로 막혀있어 해가 전혀 들어오지 않더군요.

집을 급하게 구하느라 실제 집의 사진을 받아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의 차이는 감수하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지만

베란다 전망이 다를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솔하우징측 대표님과 이야기한 결과,

다른 호수 사진이라고 게시되어있고, 조망권은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측 과실과 책임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도의적 차원에서 중개수수료의 50%는 돌려주겠다고 하셨고, 

저는 처음 계약 시 할인 받은 중개수수료 30%를 제외한 나머지 20%인 

11만원 정도를 돌려받게 되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1년은 살아야 하는 집이라 베란다를 볼 때마다 너무 우울합니다..

제 자신도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서 집을 제대로 확인했어야 했지만, 

그 전에 홈페이지에 정확한 사진을 게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직원분과 통화했을 때 실제로 집을 확인하지 않은 채

관리회사에서 받은 사진을 게시하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많은 집을 다 확인하고 사진을 올릴 순 없겠지만,

적어도 구글이나 다른 사이트에서 같은 집을 찾아보고 

최대한 실제와 맞는 사진을 올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쨌든 돈을 지불하고 구하는 집인데 

고객이 발품을 팔아야만 한다는 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와 같은 일을 겪으시는 분이 없기를 바라며 글을 올려놓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